[오피셜] '챔스 결승팀 주전도 제외' 네덜란드, 세계 최정상 DF라인 뜬다...유로 2024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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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이 유로 2024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5일부터 독일에서 진행되는 유로 2024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유로 대회는 26명의 선수까지 최종명단에 등록 가능하기에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은 총 26인으로 구성된 명단을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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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이 유로 2024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5일부터 독일에서 진행되는 유로 2024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유로 대회는 26명의 선수까지 최종명단에 등록 가능하기에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은 총 26인으로 구성된 명단을 최종 결정했다.
공격수 포지션에 부름을 받은 7명의 선수는 스테판 베르바인(아약스), 브라이언 브로비(아약스),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디 학포(리버풀), 도니엘 말런(도르트문트),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바우트 베르호스트(호펜하임)이다.
미드필더 자리 역시 7인의 선수가 부름을 받았다. 에이스 프랭키 더용(바르셀로나)을 필두로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리버풀), 퇸 쿠프메이너스(아탈란타), 티자니 레인더스(AC밀란), 제르디 스하우턴, 조이 페이르만(이하 PSV),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알 이티파크)이 선발됐다.
놀라운 것은 수비진이었다. 과거 데니스 베르캄프, 뤄트 반니스텔루이, 로빈 반페르시 등을 배출해 내며 '공격 명가'라는 칭호를 들었던 오렌지 군단이지만 이번 유로에서만큼은 세계 최정상 수비 라인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중심으로 나단 아케(맨체스터 시티), 마티아스 더리흐트(바이에른 뮌헨), 미키 반 더 벤(토트넘), 스테판 더 브라이(인터밀란),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 데일리 블린트(지로나), 루트샤렐 헤이르트위다(페예노르트)까지 총 9인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추려 5백 형성도 가능할 정도의 네임벨류이다. 이로 인해 안타까운 피해자도 나타났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전 측면 수비수 이안 마트센이 해당 명단에서 최종 탈락한 것이다.
02년생 어린 유망주인 마트센은 자국 명문 PSG 출신으로 지난 2018/19 시즌 첼시에 합류하며 큰 기대를 샀다. 2019/20 시즌엔 첼시 소속으로 컵대회에 출전해 프로 데뷔를 마쳤고 이후 찰튼 애슬레틱, 코번트리 시티, 번리 등을 거치며 임대 생활을 했다.
올 시즌엔 벤 칠웰, 마크 쿠쿠렐라 등 첼시의 왼쪽 측면 수비 자원에 밀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 마트센은 공식전 22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뛰어난 스피드로 3골 2도움이라는 준수한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낸 것은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 큰 힘이 됐다.
이러한 활약으로 마트센이 유로 2024에 합류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쿠만 감독은 그를 배제하고 전문 왼쪽 측면 수비수가 없는 명단을 꾸렸다. 이는 아케, 반 더 벤, 블린트와 같은 선수들이 중앙과 측면을 오갈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는 점을 고려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덜란드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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