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대한민국 1호 여성조경가 정영선 작가와 대담

여성조경가 정영선 작가와 대담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대한민국 1호 여성 조경가인 정영선 작가와 '정원도시 서울' 정책을 화두로 대담을 했다. 2024.5.30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오후 4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대한민국 1호 여성 조경가인 정영선 작가와 '정원도시 서울' 정책을 화두로 대담한다.

1975년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한 정 작가는 1980년 국내 여성 1호로 국토개발기술사(조경) 자격을 취득했다.

대표작으로는 예술의전당(1984), 샛강생태공원(1997), 선유도공원(2002), 청계광장(2005), 경춘선숲길(2016), 아모레퍼시픽 신사옥(2016) 등이 있으며, 지난해 9월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 상을 받았다.

오 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를 관람한 뒤 지하 1층 전시마당에 조성된 정 작가의 정원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오 시장은 남산, 한강 등 서울이 가진 자연환경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도시·생태 경관을 만들어 낼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또 '정원도시 서울' 정책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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