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62만원 이자 아꼈다”...‘대출 갈아타기’ 1주년, 1년새 10조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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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31일 출시된 온라인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 1년 간 10조원이 넘는 대출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는 지난 24일 누적 기준 20만2461명의 서비스 이용자가 이용해 총 10조1058억원 규모의 대출이 더욱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
3개 서비스에서 평균 대출 금리가 약 1.52%포인트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약 162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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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나홀로 아파트에도 적용되고
고령 고객에겐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29일 금융위원회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이용자 및 참여기관 실무자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는 지난 24일 누적 기준 20만2461명의 서비스 이용자가 이용해 총 10조1058억원 규모의 대출이 더욱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
신용대출은 총 16만8254명의 차주가 3조9727억원의 대출을, 주택담보대출(1월 9일 개시)은 2만4721명이 4조5400억원의 대출을, 전세대출(1월 31일 개시)은 9486명의 차주가 1조5931억원의 대출을 각각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더 낮은 곳으로 갈아타면서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도 대폭 줄었다. 3개 서비스에서 평균 대출 금리가 약 1.52%포인트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약 162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빌라와 50세대 미만 나홀로·꼬마 아파트에 대해서도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현재 제공중인 시세정를 현행 50세대 이상 아파트·오피스텔에서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세 제공 대상을 빌라와 소규모 단지 아파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에서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대환대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이 신청 할경우 대출 모집인이 방문하는 갈아타기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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