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1억 사기당한 팬이 내용증명 보내” 부조 사칭 피해까지(라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5. 3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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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본인의 이름이 억울하게 쓰인 일화들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굉장히 오래된 지인 형님이다. 간혹 가다가 안 하니만 못한 일이 있는데 축의금이나 부조금 낼 때 못 갈 때 전달하는 경우가 있잖나. 친한 형님의 장모님이 돌아가셨다. 제가 당시 촬영 때문에 중국에 있었다. 최근에 와서 그 형님이 '진짜야?'라고 한 게 '장모님 돌아가셨을 때 네 이름으로 3만 원 부조가 들어왔다'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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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송승헌이 본인의 이름이 억울하게 쓰인 일화들을 공개했다.

5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68회에는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승헌은 한때 장동건, 이병헌, 원빈과 함께 '한류 4대천왕'으로 꼽혔다며 인기를 가장 실감한 순간으로 촬영장 에피소드를 꺼냈다. "촬영장 가면 한쪽에 관광버스 타고 일본팬들이 와주셨다"고.

다만 송승헌은 "'3개월 내내 모든 촬영장에 오셔서 이렇게까지 스케줄을 다 아시나. 어떻게 알지'했더니 팬심을 이용한 브로커가 있었더라"면서 "팬들에게 말도 안 되는 거금을 받고 송승헌 촬영장 견학을 시켜주는 거였다. 저희 드라마팀을 전혀 모르는"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해서라도 보면 좋은데 브로커들에게 사기 당하는 팬들도 계셨다. 한 번은 회사로 내용 증명이 날아왔다"며 "보니 팬 아주머니 두 분이 송승헌 씨와 밥 먹기로 했는데 제가 안 나타났다더라. 프라이빗 디너쇼? 두 분이 5천만 원씩 합쳐서 1억 원을 주고 밥 먹는 거라더라. 그런 경우가 있어 좋아해야 할지 그랬다"고 토로하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또 다른 일화도 있었다. 송승헌은 "굉장히 오래된 지인 형님이다. 간혹 가다가 안 하니만 못한 일이 있는데 축의금이나 부조금 낼 때 못 갈 때 전달하는 경우가 있잖나. 친한 형님의 장모님이 돌아가셨다. 제가 당시 촬영 때문에 중국에 있었다. 최근에 와서 그 형님이 '진짜야?'라고 한 게 '장모님 돌아가셨을 때 네 이름으로 3만 원 부조가 들어왔다'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송승헌은 "전 3만 원을 해본 일이 없다. 안 했으면 안 했지. 그 형님 가족은 10년 동안 '저 사람 3만 원 낸 사람이야'라고 오해한 거다. 막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아니라는 거다. 누군가가 제 이름으로 3만 원을 했나 보다. 이렇게 오해받는 일이 있을수도 있구나 싶더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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