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밀려 토트넘에서 대실패→이적 후, 화려한 부활...'PL 복귀 가능성' 웨스트햄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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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스티븐 베르바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웨스트햄은 아약스의 베르바인을 잉글랜드 무대에 다시 데려오고자 하는 프리미어리그(PL) 구단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 역시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베르바인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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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스티븐 베르바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웨스트햄은 아약스의 베르바인을 잉글랜드 무대에 다시 데려오고자 하는 프리미어리그(PL) 구단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 역시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베르바인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베르바인은 네덜란드 출신의 윙어다. 키가 특출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크랙'과도 같은 움직임을 가져간다. 왕성한 활동량을 지니고 있으며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추고 있다.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친 후, 2014-1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6-17시즌부터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었다. 당시 리그에서만 25경기 2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에서만 32경기 8골 1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2018-19시즌엔 리그 33경기 14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해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고 2019-20시즌 전반기 컵 대회 포함 29경기 6골 13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남긴 후, 토트넘 훗스퍼로 향했다.
토트넘에서도 기대를 받았다.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4억 원)가 그 증거. 실제로 베르바인은 데뷔 첫해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득점을 하는 등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적응에 실패했다. 손흥민에 밀려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우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2021-22시즌 컵 대회 포함 32경기 4골 2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후, 매각 대상이 됐고 2022-23시즌 아약스로 이적하며 '자국' 네덜란드로 돌아왔다.
자국으로 돌아온 베르바인은 다시 날개를 달았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5경기 16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에이스 노릇을 했고 이번 시즌엔 '캡틴'으로서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서 13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좋은 활약을 보인 그는 네덜란드가 공개한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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