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시킨 감독은 '뮌헨행' 번리, 피눈물 흘릴 판...'PL 경질' 감독마저 부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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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직을 찾아 나선 번리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된 스티브 쿠퍼에게 거절 당했다는 소식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뮌헨은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기 위한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곧 임박했다. 콤파니는 첫 연락을 받은 후 뮌헨 부임을 수락했으며, 그는 새로운 장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뮌헨과 번리는 협상을 위해 접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쿠퍼는 번리 감독직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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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부임
차기 후보 물색→전 노팅엄 감독에 '퇴짜'
[포포투=김아인]
새 감독직을 찾아 나선 번리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된 스티브 쿠퍼에게 거절 당했다는 소식이다.
번리는 지난 시즌 뱅상 콤파니와 함께 승격을 이뤘다. 콤파니는 안더레흐트를 거쳐2022-23시즌을 앞두고 번리에 부임했다. 첫 시즌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가장 주목 받는 감독이 됐고, 1년 만에 팀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뤄내면서 챔피언십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다.
하지만 승격하자마자 다시 2부로 돌아가게 됐다. 번리는 이번 시즌 내내 강등권에서 사투를 벌였다. 시즌 막판까지 고군분투했지만, 5승 9무 24패로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번리는 19위라는 성적으로 결국 잔류에 실패했다.
강등의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 감독까지 떠나 보내는 상황이 왔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뮌헨은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기 위한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곧 임박했다. 콤파니는 첫 연락을 받은 후 뮌헨 부임을 수락했으며, 그는 새로운 장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뮌헨과 번리는 협상을 위해 접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울며 겨자먹기로 번리는 새 감독을 찾아 나섰다. 지난해까지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끌었던 쿠퍼와 연결됐다. 쿠퍼는 지난 2021-22시즌 23년 만의 1부 승격을 이뤘다. PL로 돌아온 첫 시즌은 16위로 잔류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이 시작된 후 13경기 동안 단 1승에 그칠 정도로 위기를 겪었다. 노팅엄 팬들은 계속해서 신뢰하자는 분위기였지만 쿠퍼와 노팅엄 구단주 사이 의견 충돌이 있기도 했고, 결국 지난해 경질로 팀을 떠났다.
그러나 쿠퍼는 번리 감독직을 거절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콤파니가 뮌헨으로 떠나면서 번리가 쿠퍼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의 복귀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PL에서도 여러 클럽들이 새 감독을 찾아 나서면서 쿠퍼는 레스터 시티 등과 이야기 중이라고 전해진다.
결국 콤파니의 뮌헨행은 확정됐다. 뮌헨은 30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콤파니가 뮌헨의 새 감독이 됐다. 계약은 2027년까지다”고 콤파니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콤파니는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클럽에서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번리는 계속해서 차기 감독 후보를 찾을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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