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에 '2-8 대패' 안긴 레반도프스키+플릭, 이 둘이 바르사에서 만나네!

박윤서 기자 2024. 5. 3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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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를 충격에 빠뜨렸던 두 인물이 바르셀로나에서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플릭 감독은 2026년 6월 30일까지 1군 감독이 되기로 합의했다. 플릭 감독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함께 사무실에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29일 "레반도프스키와 플릭 감독이 4년 후에 바르셀로나로 갈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라고 전하며 이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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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바르셀로나
사진 = 바르셀로나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르셀로나를 충격에 빠뜨렸던 두 인물이 바르셀로나에서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플릭 감독은 2026년 6월 30일까지 1군 감독이 되기로 합의했다. 플릭 감독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함께 사무실에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명장이다. 2019-20시즌 중간에 뮌헨의 감독을 맡았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으나 이를 잘 이겨내고 분데스리가를 제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했다.

당시 뮌헨은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었다. 2020년 8월 14일(현지시간),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충격에 빠뜨렸다. 무려 8-2로 승리했다.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반 페리시치, 필리페 쿠티뉴 등 많은 선수들이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알라바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이 있었지만, 너무나도 점수 차가 컸다. 바르셀로나는 굴욕적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당시 뮌헨 감독이 플릭 감독이었고, 뮌헨의 6번째 골을 터뜨린 선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는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2022년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 리그 23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이번 시즌도 19골 8도움으로 제 역할을 다해주었다. 바르셀로나의 주전 공격수다.

사진 = ESPN

글로벌 매체 'ESPN'도 29일 "레반도프스키와 플릭 감독이 4년 후에 바르셀로나로 갈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라고 전하며 이를 주목했다. 4년 전 바르셀로나를 처참히 무너뜨렸던 레반도프스키와 플릭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만나게 됐다. 이제는 바르셀로나를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바르셀로나가 공개한 영상에서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팬분들, 이제 우리의 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플릭 감독과 레반도프스키가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많은 축구 팬들의 기대를 끌어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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