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만 빼면 완벽한 시즌...케인, '유럽 5대 리그' 평점 1위

한유철 기자 2024. 5. 30. 0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케인이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023-24시즌 전체 기간을 대상으로 유럽 5대 리그 시즌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또한 케인은 시즌 평점 7.82로 7.81을 받은 주드 벨링엄과 7.71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 등을 제치고 전체 평점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만 3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후스코어드

[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이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023-24시즌 전체 기간을 대상으로 유럽 5대 리그 시즌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베스트 11은 평점 순으로 선정됐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등 많은 선수들이 포함됐다. 또한 슈투트가르트, 바이어 레버쿠젠, 토리노에서도 1명이 배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뮌헨에선 총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측 풀백에 조슈아 키미히와 스트라이커의 케인이 그 주인공. 또한 케인은 시즌 평점 7.82로 7.81을 받은 주드 벨링엄과 7.71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 등을 제치고 전체 평점 1위에 올랐다.


충분히 평점 1위에 오를 만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만 3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골을 넣었고 통합 44골을 기록하며 엘링 홀란드, 음바페 등을 제치고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하지만 100% 만족할 만한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순 없다. 개인 업적은 대단하지만 우승 트로피를 한 개도 얻어내지 못했기 때문.


뮌헨 입장에선, '최악'의 시즌이었다. 리그 개막 전 펼쳐진 DFL 슈퍼컵에선 라이프치히에 0-3 완패를 당하며 우승을 놓쳤고 포칼에선 하부리그 팀을 만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며 바이어 레버쿠젠에 우승을 내줬고, 설상가상 슈투트가르트에까지 밀리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유럽 대항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조별리그 1위로 무난하게 녹아웃 라운드에 진출한 뮌헨은 16강에서 라치오를 무너뜨리며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아스널. 통산 전적에선 앞섰지만, 아스널의 최근 기세가 무서웠기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뮌헨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스널을 무찌르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우승 후보'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뮌헨. 2차전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결승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호셀루에게 멀티골을 내줬고 결국 합산 스코어 3-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매 시즌 우승을 밥 먹듯이 하던 뮌헨엔 익숙하지 않은 '무관'이라는 단어. 케인은 오랜 숙원인 무관 탈출을 하기 위해 토트넘을 떠났지만, 뮌헨에서도 질긴 무관력을 끊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