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새 감독 왔다! 뮌헨, 새로운 사령탑에 콤파니 선임···계약 기간 2027년 6월까지[오피셜]

박찬기 기자 2024. 5. 30.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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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 뱅상 콤파니. 뮌헨 공식 SNS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감독으로 뱅상 콤파니(38)를 선임했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뮌헨은 뱅상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된 콤파니는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클럽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바이에른은 세계 축구계의 중심이고 나는 내 지도력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난 공을 소유하고 창의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며 경기장에서는 항상 용기 있고 도전적이어야 한다. 난 이제 선수들과 함께하고 팀을 구성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반이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라며 뮌헨에서의 감독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뮌헨을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했다. 투헬 체제에서 뮌헨은 부진을 거듭했고 11년 만에 무관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거두며 시즌을 마쳤다. 투헬은 일찌감치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시즌 막판 잔류 쪽으로 무게가 기우는가 싶었으나 번복 없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뱅상 콤파니 감독. Getty Images



새로운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던 뮌헨은 콤파니를 적극적으로 원했다. 2022-23시즌 번리를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우승으로 이끌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올려놓은 콤파니의 지도력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의심 여론이 대다수였다. 지난 시즌 콤파니의 번리는 EPL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19위로 시즌을 마쳤고 승격 한 시즌 만에 곧바로 강등당하는 결과를 맞았다. 따라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서는 뮌헨 감독직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럼에도 뮌헨은 자신들의 결정을 끝까지 밀어붙였다. 콤파니 역시 뮌헨의 제안에 큰 고민 없이 곧바로 제안을 수락했다. 문제는 번리와의 보상금 협상이었으나 1,200만 유로(약 178억 원)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모든 절차가 완료됐고 콤파니는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 뱅상 콤파니. 뮌헨 공식 SN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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