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또 화산 폭발…'용암 분수' 최고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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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낮 12시쯤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북쪽에서 연이은 지진에 이어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당국은 최근 이 지역의 융기 현상이 잦은 걸로 볼 때 지하에 마그마가 축적되고 있다고 보고 화산 폭발 가능성을 경고해 왔습니다.
이 지역에서 화산이 분화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5번째다.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와 북미 지각판이 갈라지는 '판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어 지구상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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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반도에서 두 달여 만에 또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낮 12시쯤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북쪽에서 연이은 지진에 이어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그린다비크 북쪽 순드누카기가르 근처에서 분화가 시작됐다"며 "약 3.4km 길이의 갈라진 틈에서 용암이 약 50m 높이로 분출돼 그린다비크를 향해 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최근 이 지역의 융기 현상이 잦은 걸로 볼 때 지하에 마그마가 축적되고 있다고 보고 화산 폭발 가능성을 경고해 왔습니다.
29일 오전엔 순드누카기가르 근처의 지진 활동이 증가해 그린다비크 주민들과 유명 온천 관광지 블루 라군의 관광객을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이번 화산 폭발로 현재까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생기진 않았습니다.
이 지역에서 화산이 분화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5번째다.
가장 최근은 지난 3월 16일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와 북미 지각판이 갈라지는 '판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어 지구상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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