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원’ 화성국제테마파크 공식 인허가 돌입…화성시 “변화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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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 조성되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이 공식 인허가 단계에 돌입했다.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안한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신청 건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경기도에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관광단지 승인이 나면 내년 초 화성시에 다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담은 조성계획안을 제안하고, 2029년 테마파크를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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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 조성되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이 공식 인허가 단계에 돌입했다. 화성시의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신호탄으로 궤도에 오르는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전날 시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해 이 같은 절차에 합의했다. 간담회는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최종 점검의 성격을 띠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서 올해 3월 시에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신청(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시는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의견조회 등 행정절차를 거치는 등 면밀한 검토에 들어갔다.
앞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세계적 지식재산권(IP) 회사 유치에 나선다. 올해 안에 관광단지 승인이 나면 내년 초 화성시에 다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담은 조성계획안을 제안하고, 2029년 테마파크를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세계적 IP사 유치를 통해 화성국제테마파크가 화성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며 “사업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화성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송산면 418만9000㎡ 부지에 총사업비 4조6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2만50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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