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안타 12볼넷 13득점→6연승 질주...염갈량 "투수 아껴야 하는데, 임찬규가 7이닝을 책임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6연승을 이어갔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7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LG는 6회 상대 실책으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LG는 8회 김현수의 볼넷, 오스틴의 우중간 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문보경과 신민재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6연승을 이어갔다.
L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13-4 대승을 거뒀다. 11안타 12볼넷으로 대량 득점을 만들었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7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고,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 피칭을 기록했다. 임찬규에 이어 8회 최동환(2실점), 9회 김대현이 이어 던졌다.
LG는 1사 후 문성주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스틴의 3유간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박성한이 2루 악송구를 저질러 3루주자가 득점하고,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고, 문보경의 빗맞은 타구는 1루 내야 안타가 돼 2-0으로 달아났다. 1루수 고명준의 포구를 서두르다, 놓쳤다. 기록은 내야 안타가 됐다.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투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3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박동원이 3루수 땅볼을 때렸다. 3루수 최정이 1루로 송구하지 않고, 3루로 뛰는 2루주자를 잡으려고 3루로 송구했으나 유격수가 잡지 못하는 송구 실책이 됐다. 2루주자 김현수가 3루를 거쳐 홈까지 달려 득점을 올렸다.
임찬규가 3회 2점을 허용해 3-2로 쫓겼다. LG는 5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문성주의 볼넷, 김현수의 2루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스틴 타석에서 포일로 무사 1,3루가 됐고, 오스틴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무사 1,2루에서 박동원의 좌전 안타로 만루. 문보경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태 5-2로 달아났다.
LG는 6회 상대 실책으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홍창기가 볼넷, 문성주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사 1,2루에서 오스틴의 파울 타구를 1루수 고명준이 잡지 못하고 떨어뜨렸다. 포구 실책.
오스틴은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박동원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탰다.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9-2까지 달아났다.
LG는 8회 김현수의 볼넷, 오스틴의 우중간 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문보경과 신민재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탰다. 9회도 홍창기의 볼넷, 김현종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현수의 좌중간 적시타, 허도환의 희생플라이로 13-4를 만들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투수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선발 임찬규가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7이닝을 책임져주는 좋은 피칭을 해주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으로 추가점을 만들어내며 전체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특히 김현수가 4안타를 치며 타선의 중심 역할을 잘 해준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원정 오셔서 보내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