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신고포' 박병호, 삼성 이적 첫 경기 '장외 홈런' 작결.. 멀티 히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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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박병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해 처음으로 뛴 경기에서 장쾌한 장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8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미사일처럼 왼쪽 펜스 밖으로 날아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의 시즌 4호이자 통산 384번째 홈런이며,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자마자 친 첫 대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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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8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미사일처럼 왼쪽 펜스 밖으로 날아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키움 왼손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낮은 슬라이더를 힘으로 끌어당겨 120m를 총알처럼 날아가는 홈런을 날렸다.
전날 트레이드로 kt wiz에서 삼성으로 옮긴 박병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는 우측으로 높이 뜬 타구를 날렸으나 펜스 앞 워닝트랙에서 키움 우익수 주성원에게 잡혔다.
박병호는 8회 3루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굴러간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서 재기를 모색하는 박병호의 시즌 5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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