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 대구상원고 꺾고 7년만에 황금사자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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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꺾고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
덕수고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대구상원고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덕수고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황금사자기를 제패했다.
이번 대회 5경기 타율 0.636(11타수 7안타)으로 맹타를 휘두른 덕수고 박준순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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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꺾고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
덕수고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대구상원고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덕수고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황금사자기를 제패했다. 통산 7번째 황금사자기 정상이다.
대구상원고는 1998년 이후 26년 만에 우승을 꿈꿨지만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덕수고 선발 투수 김태형은 4이닝 4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어 등판한 정현우가 5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대구상원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원투펀치의 호투 속에 덕수고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1사 2루에서 박준순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덕수고는 3회말 배승수의 좌월 2루타와 박준순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오시후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다.
덕수고는 5회말 2점을 더 올렸다. 선두타자 박민석이 2루타를 날렸고, 박준순이 중전 안타를 날려 박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1사 3루에서 우정안이 적시타를 뽑아냈다.
대구상원고는 안타 5개를 뽑아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이번 대회 5경기 타율 0.636(11타수 7안타)으로 맹타를 휘두른 덕수고 박준순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품에 안았다. 타격상도 박준순에게 돌아갔다.
덕수고 정현우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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