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WC 우승 이끈 아르헨 듀오 한솥밥 먹나...메시의 '4번째 친구' 마이애미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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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마리아(36)가 리오넬 메시(36)와 한솥밥을 먹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신문 '아 볼라'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벤피카의 윙어 디마리아의 미래는 모두 그려져 있다. 그는 2024년 마지막 6개월을 아르헨티나 클럽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보낸 후 2025년 마이애미로 이적해 그의 오랜 친구 메시와 함께 커리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디마리아는 메시와 함께 오랜 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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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앙헬 디마리아(36)가 리오넬 메시(36)와 한솥밥을 먹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신문 '아 볼라'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벤피카의 윙어 디마리아의 미래는 모두 그려져 있다. 그는 2024년 마지막 6개월을 아르헨티나 클럽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보낸 후 2025년 마이애미로 이적해 그의 오랜 친구 메시와 함께 커리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디마리아는 2025년 MLS(미국메이저리그사커)에서 커리어 마지막 순간을 보내길 원하고 있다. 그의 가족들은 이번 여름 리스본에서 곧장 마이애미로 향할 것이고, 그는 6개월 후에 마이애미에 도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디마리아는 메시와 함께 오랜 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었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한 메시는 A매치 180경기를 소화했고 뒤이어 2008년 대표팀에 선발된 디마리아는 137경기에 출전했다.
두 선수가 함께 일군 첫 번째 영광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이다. 당시 아르헨티나 공격진의 쌍두마차로 활약한 두 선수는 남다른 호흡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디마리아는 우승의 향방이 걸린 결승 무대에서 결승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후 두 선수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 나란히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선발됐고 여기에서도 디마리아는 결승전 결승골로 메시의 첫 코파 아메리카 트로피에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하이라이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었다. 축구 선수로서 월드컵 우승을 제외한 모든 영광을 이룩한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에 투혼을 발휘했다.
다만 결승 무대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만나는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아르헨티나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무를 것이란 의견이 쏟아졌다.
이때 다시 한번 구세주로 등장해 메시에 월드컵을 안긴 것은 다름 아닌 디마리아였다. 디마리아는 대회 중 부상 여파 등으로 결승 무대에 결장한 것이란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했다.
디마리아는 결승전에 강한 모습을 어김없이 드러냈다. 전반 21분 수려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메시의 선제골에 일조했고 36분엔 직접 추가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월드컵 이후 모든 것을 이룬 메시는 MLS 마이애미로 팀을 옮겼다. 이에 절친 디마리아도 메시를 따라 미국 무대를 밟은 것이라 전망이 쏟아졌다. 하지만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이 나서 이를 부인하며 이적설은 가라앉았다.
하지만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 다수의 언론에서 "부스케츠, 알바, 수아레스에 이어 메시의 4번째 친구가 마이애미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는 디마리아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다시금 이적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디마리아가 올여름 FA(자유계약)신분으로 풀리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마이애미행이 근접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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