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의원 중량감 커졌다…지역현안 해결 최적 환경 기대

박창현 2024. 5. 3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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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선의원 포진 기대감 '업' 제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정국 속에 21대부터 이어진 여야 대치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다선(多選)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주목되고 있다.

강원 국회의원은 4·10총선에서 역대 처음으로 8개선거구 모두 현역의원이 당선되면서 재선 이상의 다선의원으로 구성됐다.

지역정가는 여야 의원이 적절하게 조화된 강원 국회의원들이 '협치의 정신'으로 결집한다면 지역현안을 풀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정치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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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강원정치권 과제와 전망] (하) 협치의 정치력으로 ‘24선’ 효과내야
당내 입지 확대·맹활약 예고
여야 의원 정쟁 속 결집 필요
양대선거 임기 최대 이슈 전망

■ 다선의원 포진 기대감 ‘업’

제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정국 속에 21대부터 이어진 여야 대치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다선(多選)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주목되고 있다.

강원 국회의원은 4·10총선에서 역대 처음으로 8개선거구 모두 현역의원이 당선되면서 재선 이상의 다선의원으로 구성됐다. 그 만큼 현역의원에 대한 강원도민의 기대감이 크다는 해석이다.

아울러 국회 내 강원 정치권의 무게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그룹으로 분류되는 여당 의원들은 21대 국회에 이어 당내 비중있는 역할과 행보가 기대된다.

5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당권도전에 나설지 주목되고 4선의 한기호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부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중량감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3선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여야 협상에 따라 상임위원장 배치도 가능하다.재선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박정하(원주갑)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이미 거대 야당을 상대하는 검증된 실력을 입증한 만큼 다양한 당직에 기용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국회 다수당 3선의원이라는 점에서 강원도 현안과 관련된 법안을 야당에 설득시키는 ‘키’를 쥐고 있다. 송 의원은 또 국회 상임위원장 배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전·후반기 시기와 어느 상임위를 맡을지가 관심사다.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은 상대적으로 보수층이 강한 지역구에서 재선에 올라 당 차원에서도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당직을 기대할 만 하다.

지역정가는 여야 의원이 적절하게 조화된 강원 국회의원들이 ‘협치의 정신’으로 결집한다면 지역현안을 풀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정치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26지선·2027대선 예열

22대 국회는 임기 중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통령선거를 치른다. 8개 선거구에서 양대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강원 국회의원은 벌써부터 지역구별로 ‘세확장’을 위한 예열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등에 업은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워 2022년 대선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4·10총선에서 보수세가 강한 강원도 민심의 변화조짐을 확인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다수당의 힘을 내세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양대 선거결과는 22대 국회의원들의 차기 선거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임기 중 최대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끝] 박창현

#의원 #강원 #국회 #기대 #중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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