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상담부터 판매까지…태국 식품전시회 강원대 학생 활약
강원대 학생들이 태국 식품전시회에 참가해 횡성을 비롯한 도내 업체의 마케팅 지원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단장 김태인·이하 GTEP사업단)은 지난 28일 태국 방콕 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개막한 ‘2024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THAIFEX-Anuga Asia 2024)에 참가, 전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는 전 세계 170개국 3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70여개국 2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고 있다.
강원대 GTEP사업단은 이번 전시에 33명의 무역 전문 대학생들이 파견돼 도내를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바이어 상담 및 현장 판매까지 진행해 글로벌 무역 전문인력으로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했다.
사업단은 이번 전시를 앞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남아시아 언어, 관습, 문화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으며, 바이어를 응대하며 제품 상담과 더불어 제품 시연, 동시통역 등을 담당해 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시에 참가한 이정연(강원대 무역학과4) 학생은 “처음 참가한 수출 전시회라 걱정이 많았는데 학과에서 배운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크게 도움이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무역 과정과 해외 영업을 직접 경험한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방콕/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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