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미굴’처럼 인간과 생명 잇는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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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가 지구의 환풍구로 불리는 '개미굴'을 고리로 예술의 실천적 가치를 모색한다.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실은 오는 9월 27일 평창 진부면 일원에서 개막하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의 전시 주제를 '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 강원, 개미굴로부터 배우다'로 정하고, 대표 이미지를 함께 공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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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 확정
대표 이미지에 평창군 지형 활용“기후위기 속 예술의 실천 모색”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가 지구의 환풍구로 불리는 ‘개미굴’을 고리로 예술의 실천적 가치를 모색한다.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실은 오는 9월 27일 평창 진부면 일원에서 개막하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의 전시 주제를 ’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 강원, 개미굴로부터 배우다’로 정하고, 대표 이미지를 함께 공개 했다.
대표 이미지는 개미굴과 평창군 지형에서 영감을 얻었다. 지구 온난화 시대에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지역과 세계의 관계성을 재정립하는 시도다.
특히 생태학적인 패턴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이미지 무빙을 활용해 3차원의 가상공간으로 디자인했다. 강원도의 청량감을 반영한 푸른색 계열의 포인트 컬러도 눈에 띈다.
대표 이미지 개발을 맡은 박재영 다운라이트 앤 오시선 대표는 “개미굴 공간을 3차원적으로 구성한 것은 경쟁적·수직적· 인위적 디자인 보다 유기적이고 자연적인 이미지를 담기 위한 것”이라며 “지하 공간인 개미굴을 투명한 재질의 밝은 공간으로 변형해 수평으로 무한히 뻗어 나가는 예술 행위의 지평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는 이번 전시 주제와 대표이미지를 통해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예술의 역할, 이에 필요한 실천적 태도 등에 대한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질 예정이다.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7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일원에서 열리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에는 수평성·타자성·연결성을 주제로 작업하는 20여 개국의 작가 70여명이 참여한다. 최근 선발된 강원작가 4명과 3개국 커미셔너들이 만나는 자리를 비롯해 다양한 워크숍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된다. 고동연 예술감독은 “전시 뿐 아니라 지역 미술과 세계 미술의 접점을 찾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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