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민·행정 가교 역할 충실…지역 현안 해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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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고지에 오른 전영록 전국 이·통장연합회 강원도지부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이·통장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의대증원, 강원특별자치도법 시행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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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지역탐방 등 유대 강화
‘잘 사는 강원도’ 실현 다짐
3선 고지에 오른 전영록 전국 이·통장연합회 강원도지부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이·통장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의대증원, 강원특별자치도법 시행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전 지부장은 “강원특별자치도법 시행으로 ‘잘 사는 강원도’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는 고성에서 1박2일 한마음대회를 열게 됐다.
“1박2일 동안 대회를 치르면, 이통장들 간 유대감 강화에 도움이 된다. 첫 날은 각 지역 단체장과 지방의원과 모여 개회식을 하고 게임을 한다. 이튿날은 지역 문화 탐방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가 어려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고성은 동해안 최북단인데, 앞으로 동해안 쪽을 한바퀴 돌 예정이다.”
-연임된 이후 첫 대회다.
“이번이 3선이다. 1, 2선 때와 보이는 게 또 다르다. 3선 회장이 되고 나니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 지 알 것 같다. 이·통장들의 지위 향상, 처우 개선은 수없이 얘기해도 아직까지 성과가 없다. 이·통장들은 읍면 단위의 일 뿐만 아니라 지자체, 정부에서 요청하는 마을 단위 업무를 맡아서 한다. 이 부분을 정부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강원특자도법이 다음달 시행된다.
“지난해 개정안이 국회 통과가 어려운 상황에서 텐트 농성을 하는 등 힘을 썼다. 강원도는 산악지형이라 규제가 많다. 산림진흥지구 등 3년간 한시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 있지만, 잘 활용해서 도민의 삶에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 강원도는 인구 소멸지역이다. 젊은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다. 도민이 잘 살 수 있고 청년들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의대증원 등 현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의 의료원은 수억대 연봉을 줘도 의사가 오지 않는다. 강원도가 인구소멸지역인데, 의료서비스까지 못 받는 것은 너무 안타까워 성명을 발표했다. 지금도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환자들의 고통을 생각해야 한다. 어느 지역에 살든 의료서비스는 똑같이 받아야 한다. 의대 증원이 이런 문제를 푸는 방안이 되면 좋겠다.”
-도내 4000여 이통장들에게 한마디
“늘 건강하면 좋겠다. 주민들 편에서 행정가교역할을 잘 하면 좋겠다. 지자체와 이·통장간 상생하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리/이설화
#현안 #행정 #역할 #가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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