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밖 반대 여론에 이재명 ‘화들짝’...“25만원 지원금, 차등지급 수용”
“정부·여당, 신속히 만나 협의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0/mk/20240530000301461zmmp.jpg)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에게 제안 하나 드리겠다. 대통령께도 마찬가지로 제안한다”며 “민생회복 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반드시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가 보편 지원에 있기는 하고, 또 세금 많이 내는 사람을 왜 정부 정책 혜택에서 제외하느냐는 그런 부당함 때문에 가급적 보편적으로 동일한 지원을 하라고 요구했다”며 “굳이 이게 어렵다면 차등지원도 수용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한 발 물러선 것은 정부·여당이 예산 문제를 이유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부정적이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히려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던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지난 4·10 총선 과정에서 전국민 지급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구체적인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매칭 지원을 하는 것도 저희가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일정 소득 이하의 계층에 대해서는 정부가 100% 지원하되 그보다 소득이 많은 계층에 대해서는 70%, 80% 등 지원 비율을 낮추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런 점들을 받아들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안 하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라며 “정부, 여당, 대통령께서 경기도 살리고 민생도 보살피는 이 정책을 수용해주시고, 구체적인 내용을 신속하게 만나서 협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도 그간 선별 지원에 대해서는 수용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논의가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경찰, 날 먹잇감으로 던졌다” 김호중 측, 인권위 제소 검토 - 매일경제
- ‘벤츠 반값’ 독일차, 어쩐지 싸더라…그돈이면 한국차? 타보고 3번 놀랐다 [최기성의 허브車] -
- “처음에 ‘미쳤냐’ 욕했다”…‘원희룡 캠프’ 합류 소식에 이천수 아내 솔직고백 - 매일경제
- “벗고 싶지 않았다”…여학생 상반신 알몸 논란, 日초등학교에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이러다 진짜 한국 망한다…2045년부터 전국 시도서 벌어지는 일 ‘충격’ - 매일경제
- “부럽다, 부부합산 국민연금 월 500만원”...월 300만원 이상도 3년새 8배 - 매일경제
- [속보]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사상 처음 - 매일경제
- 구글이 밝힌 올해 최고 휴가지 어디…여름휴가 꿀팁 [여행가중계] - 매일경제
- 북한 ‘대남 전단’ 풍선 경기·강원 곳곳서 발견 - 매일경제
- KT에 방출 요청 박병호 삼성 오재일, 전격 1대1 트레이드! 590홈런 동갑내기 거포 맞교환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