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30연패 탈출’ 韓 여자배구, ‘4연패’ 불가리아 잡고 연승 가나…폴란드-튀르키예-캐나다, 험난한 일정 기다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5. 30.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가리아를 잡고 연승으로 갈 수 있을까.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FIVB 랭킹 38위)은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알링턴 칼리지파크센터에서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불가리아(21위)와 경기를 가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를 잡고 연승으로 갈 수 있을까.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FIVB 랭킹 38위)은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알링턴 칼리지파크센터에서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불가리아(21위)와 경기를 가진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1주차 일정을 1승 3패로 마친 한국은 미국 알링턴에서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폴란드(31일 오전 2시), 튀르키예(6월 2일 오전 3시), 캐나다(6월 3일 오전 1시 30분)와 경기를 가진다. 그리고 마지막 3주차 일정을 치르고자 일본으로 넘어간다.

사진=FIVB 제공
사진=FIVB 제공
한국은 길고 길었던 VNL 30연패 사슬을 끊었다. 2021년 3연패, 2022년과 2023년 대회 전패에 이어 이번 대회도 3연패로 시작했던 한국은 1주차 마지막 태국과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2021년 6월 15일 캐나다전 이후 약 3년, 31경기 만에 VNL 승리를 챙겼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양 팀 최다 22점으로 활약했고, 박정아(페퍼저축은행)와 정지윤(현대건설)이 각 16점을 기록했다. 이주아(흥국생명)가 11점, 이다현(현대건설)이 8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이날의 승리 덕분에 한국은 FIVB 랭킹을 43위에서 38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한국이 맞붙는 불가리아는 1주차에 승점을 한 점도 따지 못하며 4연패했다.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모양새. FIVB 랭킹이 21위지만, 한 번 해볼 만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대회 유일 무승 팀이다.

한국은 강소휘가 공수에서 중심을 잡고 있고, 주장 박정아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정지윤까지, 삼각편대가 막강하다.

사진=FIVB 제공
이후 맞붙는 폴란드(3위), 튀르키예(1위), 캐나다(9위)가 모두 FIVB 랭킹 10위 안에 드는 강팀인을 감안하면 2주차에 승부를 걸어볼 만한 팀은 불가리아뿐이다.

과연 한국은 VNL에서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여자부 2주차 일정은 29일부터 시작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가 세르비아를 3-1로 제압했다. 5연승과 함께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이 캐나다를 3-1,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3-0으로 이겼으며 중국도 네덜란드를 3-1로 격침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