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재미 선사하고파” 도슨, 올스타 투표 ‘셀프 홍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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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이 올스타전 투표 셀프 홍보에 나섰다.
이날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도슨은 5타수 4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도루 3득점을 기록.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도슨은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전 안타를 쳤다.
도슨은 올스타전 출전에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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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이 올스타전 투표 셀프 홍보에 나섰다.
키움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1-5로 이겼다. 이날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도슨은 5타수 4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도루 3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슨의 방망이는 경기 내내 뜨거웠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도슨.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리고 김혜성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한 도슨은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이주형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키움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도슨은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전 안타를 쳤다.
도슨의 방망이는 네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도슨은 상대 투수 최하늘의 초구 120km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5m가 찍힐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도슨은 9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이날 경기에서 도슨은 5출루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후 도슨은 “나보다 이주형이 더 큰 활약을 했다. 개인 성적보다 팀이 많은 점수를 올리는 데 힘을 보태 기쁘다”며 소감을 남겼다.
4안타를 때려낸 비결에 대해서는 “특정 공을 노리고 들어가지 않았다.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오윤 타격 코치가 상대 투수에 대해 설명해준다.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주변 동료들에게도 조언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력만큼 인기도 하늘을 찌른다. 도슨은 올스타 팬투표에서 29일 현재 11만 7491표를 얻어 나눔팀 외야수 3인에 들었다. 도슨은 올스타전 출전에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슨은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많이 투표해주시면 팬분들께 재미를 드릴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팬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올스타전에서 더 많은 선수들과 친해지고 싶다. 올스타로 선정돼 굉장한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뛰며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며 올스타로 선정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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