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5. 2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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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중년 부부가 잠을 자고 있던 농막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부터 전해드립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농막에 불이 났습니다.

농막에서 자고 있던 60대 부부는 밖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했는데요.

불은 20분 만에 농막을 전부 태우고 인근 비닐하우스까지 일부 태운 뒤에야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내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남편은 발목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사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전 6시쯤엔 전남 목포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바다로 돌진해 추락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바다에 떠 있던 20대 남성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해경은 운전자의 졸음운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낮 12시 50분쯤엔 경기도 이천시의 인쇄 공장에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한 개동과 내부에 있던 인쇄 기계와 포장 필름 등이 타 1억 원 넘는 재산 피해가 났는데요.

공장 관계자인 40대 남성이 초기 진화를 시도하다 손등에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쇄 기계 내부에서 번쩍이는 것이 보였다는 관계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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