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스플릿'이 목표인데…전북 김두현 감독 데뷔전 패
[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를 이끌게 된 김두현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파이널A 진출이 1차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자회견에 이어 벌어진 강원과의 감독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 맛을 봤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명가 부활을 특명을 안고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은 김두현 감독.
하위권에 추락해 있는 전북이 33라운드 뒤 상위 6개 팀에 포함되는 게 1차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김두현 감독 / 전북 현대> "일단 상위 스플릿을 먼저 목표로 삼아야 될 거 같고요. 선수들이 한번 분위기를 탄다고 하면 저는 무섭게 치고 올라갈 거 같습니다."
지난해 전북에서 감독 대행으로 6승2무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던 김 감독은 본인의 지도 철학으로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김두현 감독/전북 현대> "시간, 공간, 그 다음에 포지셔닝, 밸런스 이 4가지를 추구합니다. 선수들하고 잘 공유해서 제가 생각했던 축구, 그런 것을 실현해 내려고 합니다."
기자회견 뒤 강원을 상대로 데뷔전에 나선 김 감독.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 맛을 봤습니다.
전북은 전반 3분 강원 양민혁의 뒷 공간 침투를 막지 못해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23분 이영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되찾았지만 후반 17분 전병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전북은 결국 후반 32분 강원 야고에 헤딩 결승골을 내주고 1대2로 졌습니다.
울산은 인천 음포쿠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엄원상의 동점골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이승우가 7호골을 터뜨린 수원FC는 대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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