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두현 감독, 부임 첫 경기 쓴잔...울산, 인천과 무승부
[앵커]
41살에 K리그 전북현대 사령탑에 부임한 김두현 감독이 상승세의 강원을 만나 패했습니다.
울산은 엄원상의 동점골로 인천과 비겼고, 수원과 제주는 나란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홈팀 강원이 먼저 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초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은 강원의 양민혁이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각도가 거의 없는 곳에서 터트린 멋진 골이었습니다.
전북은 전반 23분 이영재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전북은 후반 17분 전병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팽팽하던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고,
후반 33분 야고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2대 1로 졌습니다.
부임하자마자 경기에 나선 전북 김두현 감독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다음 경기를 기약했습니다.
[김두현 / 전북 현대 감독 : 포메이션은 의미가 없고요, 포지셔닝을 얼마나 가져가면서 상대를 제압하느냐, 유리하게 가져가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것을 선수들과 잘 공유해서 제가 생각했던 축구를 실현해 내려고 합니다.]
제주는 대전 원정에서 전반 45분에 터진 한종무의 골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수원fc는 강상윤과 이승우의 연속 골로 대구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울산은 인천 음포쿠에게 프리킥으로 먼저 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동점골을 넣으며 1대 1로 비겼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홍도영
영상편집:변지영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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