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대형 수비수 데려온다!’ 맨유, 에버턴 핵심 센터백 영입 준비→이적료는 최대 1220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대형 수비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주인공은 에버턴의 유망한 센터백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2)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예비 명단에 포함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의 열렬한 팬이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올여름 센터백을 영입하는 일은 구단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맨유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수비진에서의 줄부상이 이어졌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제대로 된 백4 라인을 구성하지 못했다.
수비진의 붕괴는 최악의 시즌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맨유는 리그에서 14패를 당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패배를 기록했고 골득실은 -1로 역시 최초의 마이너스 기록이었다. 더불어 모든 대회를 통틀어 85실점을 내주면서 최다 실점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맨유는 제일 먼저 센터백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에버턴의 브랜스웨이트를 노리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턴의 핵심 센터백이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희소성이 있으며 195㎝의 장신으로 공중볼 경합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큰 신장 대비 스피드 또한 준수해 공수 전환이 빠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브랜스웨이트는 3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활약을 펼치면서 에버턴의 잔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3골을 기록하면서 공격적인 재능도 돋보였다. 특히나 토트넘 홋스퍼와 숙적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며 강팀과의 경기에서 결정력을 발휘했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를 6,000만~7,000만 파운드(약 1,045억~1,220억 원) 정도로 책정했다. 지난 시즌 EPL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PSR)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승점 8점이 삭감되는 중징계를 받았던 에버턴은 6월까지 주요 선수 중 한 명을 판매해 자금을 벌어들여야 하는 상태다.
따라서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브랜스웨이트를 이적시킬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현재 맨유 이외에도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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