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유치원서 구타 의혹, 피해 강아지 ‘안구 파열’…CCTV 확인해보니 용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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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애견유치원 직원이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전주덕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한 애견유치원 직원 A 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지난 23일 애견유치원에 맡긴 푸들이 집에 돌아오는 승강기 안에서 A 씨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 씨는 애견유치원에서 반려견을 태우고 가는 경로의 아파트 CCTV를 확인했고, 영상 속 직원 A 씨가 반려견을 학대하는 장면을 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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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자백 받아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전주덕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한 애견유치원 직원 A 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지난 23일 애견유치원에 맡긴 푸들이 집에 돌아오는 승강기 안에서 A 씨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견주 B 씨 측은 애견유치원에 자초지종을 물었지만 업체 대표는 "강아지들을 픽업하는 차 안에서 강아지들끼리 장난을 치다가 눈을 물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물병원 측은 "둔기에 의한, 압박에 의한, 동물끼리 싸움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각막이 파열됐고 동공수가 흘러나왔다"면서 안구 적출을 제안했다.
이후 B 씨는 애견유치원에서 반려견을 태우고 가는 경로의 아파트 CCTV를 확인했고, 영상 속 직원 A 씨가 반려견을 학대하는 장면을 보게됐다.
이를 애견유치원에 확인하자 그제서야 직원의 자백을 받아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됐으니 조만간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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