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단단히 먹었네! '맨유 이적 5계명' 정한 랫클리프... "25세 미만 선수 영입"

박윤서 기자 2024. 5. 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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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랫클리프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개혁에 나섰다.

랫클리프 경은 다섯 가지 원칙을 정했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새로운 공동 소유주 랫클리프 경은 향후 맨유 이적에 관한 5가지 원칙을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야심차게 이적시장에 관한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 랫클리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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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짐 랫클리프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개혁에 나섰다. 다섯 가지 원칙을 내세웠다.

랫클리프 경은 지난 2월 맨유의 축구 관련 경영권을 획득했다. 맨유 소수 지분 25%를 인수하면서 새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공동 구단주에 취임한지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맨유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성공을 이끈 오마르 베라다 CEO가 맨유로 왔고, 유능한 디렉터인 제이슨 윌콕스도 맨유의 디렉터로 왔다. 또한 또다른 뛰어난 디렉터 댄 애쉬워스 영입을 위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보상금 문제를 해결 중이다.

시설적인 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질 조짐이다. 현재 맨유가 사용하고 있는 캐링턴 훈련장은 너무 낡은 시설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랫클리프 경은 새로운 훈련장을 지을 예정이고, 이는 올드 트래포드(이하 OT)도 마찬가지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OT도 천장에서 비가 새는 등 고쳐야 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랫클리프 경은 'OT 재건축 TF팀'을 만들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사진 = 더 선

랫클리프 경은 다섯 가지 원칙을 정했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새로운 공동 소유주 랫클리프 경은 향후 맨유 이적에 관한 5가지 원칙을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첫 번째 원칙은 "25세 미만 선수만 새롭게 영입한다"였다. 당장의 즉시 전력감 스타 선수가 아닌 맨유에 오랫동안 충성하며 장기간 팀을 이끌 유망한 선수를 영입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원칙은 "갈락티코는 없다"였다. 갈락티코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기조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영입하는 이적 방침이다. 그동안 폴 포그바, 알렉시스 산체스 등 이름값으로만 영입했던 맨유의 영입 기조를 바꾸겠다는 의지다. 세 번째 원칙은 "윌콕스 디렉터에 의한 전술 방식"이었다.

네 번째 원칙은 "감독은 선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포지션을 원하는지 말해야 한다"였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메이슨 마운트 등 자신이 직접 선수를 골라서 영입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안토니와 마운트는 맨유의 최악의 영입으로 손꼽힌다.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마지막 원칙은 "이네오스는 각 포지션당 세 명의 선수를 선택해 감독에게 리스트를 보낸다"였다. 네 번째 원칙에 대한 것으로, 감독이 포지션을 이야기하면 이네오스 측에서 세 명의 선수를 선별해서 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야심차게 이적시장에 관한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 랫클리프 경. 그의 개혁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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