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램제 논쟁 종결?' 맨유 출신 루니의 예상치 못한 소신 발언, "스콜스는 제라드처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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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스램제 논쟁'에 다시금 불이 붙었다.
말 그대로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現 알 이티파크 감독) 중 선수로서 능력이 누가 가장 뛰어난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십수 년이 흐른 현시점에도 명쾌한 해답은 없다시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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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잠잠하던 '스램제 논쟁'에 다시금 불이 붙었다.
'스램제 논쟁'은 2010년대 해외축구를 대표하는 토론 주제 중 하나였다. 말 그대로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現 알 이티파크 감독) 중 선수로서 능력이 누가 가장 뛰어난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십수 년이 흐른 현시점에도 명쾌한 해답은 없다시피 하다.
세 선수가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지도자로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하면서 논쟁이 잠잠해진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38) 플리머스 아가일 감독이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 화제다.
루니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쿼카'와 인터뷰를 통해 "세 선수는 각자 다른 스타일의 선수"라며 "제라드는 최고였다. 그는 수비하고, 볼을 패스하고, 달리고, 태클하며 골을 넣을 줄 안다. 다재다능한 면에서는 따라갈 사람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램파드는 득점 측면에서 뛰어나다. 그는 미드필더임에도 환상적인 골을 많이 터뜨렸다"면서도 "램파드는 엄밀히 말하면 제라드, 스콜스 수준은 아니다. 다만 골 넣는 미드필더 중에서는 최고"라고 램파드를 3순위로 뒀다.
팀 동료로서 오랜 시간 함께한 스콜스에 대해서는 "그의 적응력은 매우 놀라웠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경기를 지배했다"면서 "하지만 나는 제라드가 맨유에 왔다면 스콜스처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스콜스는 리버풀에서 제라드처럼 하지 못했을 것이라 여긴다"고 자신만의 순위를 명확히 했다.
다시 불거진 논쟁에는 '당사자' 스콜스 또한 의견을 전하며 루니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스콜스는 "나와 제라드는 완전히 다른 선수다. 그는 더 운동선수 같았고, 팀을 이기게 해주는 존재였다면 나는 팀의 일부가 되는 조각"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내가 리버풀에 간다면 제라드만큼 할 수 없다. 반면 제라드가 맨유에 온다면 나만큼 해낼 것"이라고 의외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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