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꺾이는 나이? 천만의 말씀···디애슬레틱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 평가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도 어느덧 30대가 됐다. 이제는 슬슬 ‘꺾일’ 나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적인 존재다.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그가 여전히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존재라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
‘디 애슬레틱’은 29일 토트넘의 다음 시즌 스쿼드를 분석하는 기사를 올렸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친선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며 “7월 말 한국과 일본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기 전부터 그들은 바쁜 여름을 보낼 것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부임 후 두 번째로 맞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보강이 필요한 부분으로 공격진을 꼽았는데, 가장 먼저 손흥민의 이름을 꺼냈다. 불안해서가 아니라, 굳건하기 때문이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 성공적인 부활을 알렸다. 주장으로 여전히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2026년까지 팀에 머무르게 하는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이 옵션까지 실행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정도로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본 것이다.
손흥민과 함께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셰브스키까지 안정권으로 분류한 디 애슬레틱은 매각 1순위로는 히샤를리송을 꼽았다. 이 매체는 “히샤를리송은 이번 시즌 리그 11골을 넣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업그레이드를 원한다. 이번 여름 토트넘의 가장 큰 결정이 히샤를리송을 파느냐 마느냐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마노르 솔로몬, 브리안 힐도 입지가 불안한 선수로 꼽았다.
토트넘은 현재 이반 토니(브렌트퍼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에바니우송(포르투) 같은 공격수들과 링크가 뜨고 있다. 이들 모두 경쟁력을 갖춘 뛰어난 선수들이다. 이들 중 누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을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 분명한 사실은 그 누구도 손흥민의 자리를 범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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