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찍으면 스타 돼” 장윤주, 강동원·김수현→정호연까지 ‘뿌듯’ (‘유퀴즈’)[종합]

박하영 2024. 5. 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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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장윤주가 15년 전 김수현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모델 시절을 회상했다.

장윤주는 "제가 워낙 모델 활동을 했고 강동원 씨 모델 시절 촬영을 했고 조인성씨는 기억 나실지 모르겠지만 촬영할 때 있고 주지훈 씨는 세상 물정 모를 때 정말 초창기 때 그때 저랑 같이 첫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수현 씨랑 촬영 당시 '이번에 남자 모델 누구야' 했더니 김수현이라고 하더라. 모르니까 촬영을 하는데 되게 에너지가 좋았다. 지금 현장에서도 그렇지만 되게 소탈하고 그래서 제가 김수현 씨한테 '너 나랑 찍으면 뜬다 스타 돼' 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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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유퀴즈’ 장윤주가 15년 전 김수현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모델 시절을 회상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더 블럭’에는 ‘영화보다 영화 같은’ 특집으로 톱 모델이자 충무로의 보석 배우 장윤주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전배수 씨가 나와서 이야기했다. 용두리 단톡방에서 주도적으로 연기 품평을 한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장윤주는 “품평회라기 보다는 용두리 가족들이 저보다 더 오래 연기를 하신 분들인데도 파이팅이 부족할 때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도 되게 힘들고 ‘어떻게 해야 되지’ 이렇게 하고 있지만 항상 단독방에서 끝나고 와서 ‘너무 잘했어. 우리가 퀸즈 쪽보다 훨씬 분위기가 좋아’ 한다”라며 “퀸즈 쪽도 ‘용두리가 더 재밌지? ‘우리도 계속 ‘퀸즈가 더 재밌을까’ 그렇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날 유재석은 “윤주 씨가 15년 전에 김수현 씨하고 의류브랜드 모델을 한 적이 있는데 ‘너 나랑 찍으면 스타 된다’고 했다고”라며 물었다. 장윤주는 “어질어질하다”라면서도 “이 당시에 강동원, 조인성 씨 다 스타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주는 “제가 워낙 모델 활동을 했고 강동원 씨 모델 시절 촬영을 했고 조인성씨는 기억 나실지 모르겠지만 촬영할 때 있고 주지훈 씨는 세상 물정 모를 때 정말 초창기 때 그때 저랑 같이 첫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수현 씨랑 촬영 당시 ‘이번에 남자 모델 누구야’ 했더니 김수현이라고 하더라. 모르니까 촬영을 하는데 되게 에너지가 좋았다. 지금 현장에서도 그렇지만 되게 소탈하고 그래서 제가 김수현 씨한테 ‘너 나랑 찍으면 뜬다 스타 돼’ 했다”라고 회상했다.

실제 김수현은 장윤주와 촬영 후 곧바로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로 연이어 대박이 났다고. 장윤주는 “스타가 되고 나서 2년 안 지났는데 어느 시상식에서 만났다. ‘어 안녕하세요. 제가 그때 얘기했었죠 뜨실 거라고’ 했다. 그랬더니 (김수현이) ‘누나 네 진짜 너무 감사드려요’ 하더라. 이번에 15년 만에 가족으로 만나게 돼서 신기했다”라고 전했다.

또 장윤주는 ‘도전 슈퍼모델’에서 최소라, 신현지, 정호연 등 글로벌 톱 모델, 배우를 발굴하기도 했다고. 그는 “나를 거쳐 가야 하나 보다”라며 “당시 프로그램이었지만 진심으로 다음 세대 모델들에 대한 마음이 있었다. 그들이 또 열심히 활동해주고 지금 거의 세계랭킹 을 다 잡고 있다”라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만삭 때였다. 새벽에 화장실을 되게 자주 가는데 갑자기 20대 초반으로 돌아가고 싶더라. 모델을 시작해서 뉴욕에 가게 되면서 짧았지만 가졌던 꿈, 기대 희망을 계속 가지고 있더라. 미련처럼”이라며 펑펑 울었던 때를 회상했다.

한편, 유재석은 “18살에 모델 일에 뛰어들어서 누구보다 치열한 20, 30대를 보내고 어느덧 40대가 됐다. 20대 윤주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있냐”라고 질문했다. 눈물이 터진 장윤주는 “윤주야 미국에서 허망하게 바라봤던 그 ㅎ늘을 난 아직도 기억하거든. 그리고 20대 때 너무 힘들게 지내왔던 시간들 가족들에게 도움이 돼야 했던 그 모든 책임감들 그럼에도 그 시간을 잘 견뎌주고 너무 고맙고 대견하고 이제 너를 지켜줄게 고마워”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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