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또래 고등학생 옷 벗기고 폭행·촬영까지…경찰 수사 착수

배수아 기자 2024. 5. 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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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A 군이 다른 학교 남학생을 불러내 옷을 벗기고 폭행하고 촬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는 A 군에 대한 고소장을 전날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A 군은 지난 27일 오후 성남시의 한 건물 옥상에서 다른 학교 또래 학생인 B 군을 불러내 얼굴 등을 폭행하고 옷을 벗기고 무릎을 꿇린 뒤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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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영운 기자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고등학교 A 군이 다른 학교 남학생을 불러내 옷을 벗기고 폭행하고 촬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는 A 군에 대한 고소장을 전날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A 군은 지난 27일 오후 성남시의 한 건물 옥상에서 다른 학교 또래 학생인 B 군을 불러내 얼굴 등을 폭행하고 옷을 벗기고 무릎을 꿇린 뒤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학생들은 사건에 가담하지 않았지만 이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군이 SNS에서 B 군이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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