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금세대, 파리 올림픽 새 역사 창조
[앵커]
황선우와 김우민을 앞세워, 황금 세대로 불리는 수영 대표팀이 유럽 전지 훈련에 한창입니다.
파리 올림픽만을 생각하는 대표팀의 숙소 이름도 올림픽이라는데요.
스페인에서 한성윤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 외곽에 위치한 작은 휴양 도시 요렛 드 마르.
파리와 시차가 같은데다 운명처럼 숙소 이름마저 올림픽인 이곳에서 수영 선수단의 꿈이 시작됩니다.
목표는 역대 최다 메달입니다.
한국 수영에서 올림픽 메달은 박태환이 유일하지만, 이번에는 2명 이상이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김우민은 자유형 400미터와 800미터에서 모두 메달이 가능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시합 때 느낌이나 감각을 경험하기 위해서 이런 시합을 출전하는 것 같고요. 최대한 즐기면서 올림픽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큽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인 황선우는 지난 도쿄 올림픽의 실패를 거울삼아 100미터와 200미터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라이벌 포포비치와 이번주 국제 대회에서 2번의 맞대결을 펼치게 돼, 올림픽을 위한 좋은 예행 연습이 될 전망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포포비치 선수가 이번 시합에 출전해서 어떻게 보면 파리 올림픽 가기 전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시합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김우민과 황선우, 이호준 등이 출전하는 남자 계영 800미터는 세계랭킹 3위를 유지하며,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도 수영 황금세대의 거침없는 도전이 시작됩니다.
요렛 드 마르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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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윤 기자 (dreamer@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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