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온 것이 두 번째로 잘한 일"... 클롭의 작별 인사, 그럼 첫 번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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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감독을 맡은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두 번째로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미 시즌 도중 사임 의사를 발표했고,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을 맡은 것이 두 번째로 잘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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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감독을 맡은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두 번째로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미 시즌 도중 사임 의사를 발표했고,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제 클롭 감독의 빈 자리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메울 예정이다.
경기는 끝났지만, 클롭 감독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29일 리버풀에 위치한 M&S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클롭과의 저녁' 행사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만 명에 육박한 팬들이 참석했고, 클롭 감독은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또한 수익금은 리버풀 자선단체 재단에 전달됐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을 맡은 것이 두 번째로 잘한 일이라고 했다. 첫 번째는 자신의 와이프와 결혼한 것이었다. 그는 "울라(와이프)와 결혼하는 것 외에는 리버풀에 합류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그 자체가 됐다.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알리송 등 현재 리버풀의 주축이자 전성기를 이끌었던 모든 선수들은 클롭 감독이 영입했다. '마누라 라인'으로 알려진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살라 라인도 클롭 감독의 지휘 아래서 맹위를 떨칠 수 있었다.
많은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오랜 숙원이었던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달성했다. 2019-20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했다. 2018-19시즌에는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와 함께 이별하게 됐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은 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 홍보대사와 다른 팀의 감독 등 새로운 역할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왔으나 클롭 감독은 당장은 휴식을 원했다. 실제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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