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강원 윤정환 “양민혁, 저 나이에 대단해” [K리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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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이 3연승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윤정환 감독은 "2일 쉬고 경기하면서 어려움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빠른 시간 득점하면서 흐름 가져갈 수 있었다. 몸이 무거웠지만 선수들의 의지, 상대 수비에 대응하는 빌드업 등 잘된 부분도 있다. 상대 퇴장으로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몇몇 선수들이 부상 이탈했지만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변수에 잘 대처했다. 내용 면에서 나쁘지 않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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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뉴스엔 김재민 기자]
윤정환 감독이 3연승 소감을 밝혔다.
강원 FC는 5월 2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3분 양민혁의 선제골로 앞선 강원은 전반 23분 이영재에게 중거리 슈팅 실점했다. 후반 17분 전병관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분위기를 되찾은 강원은 야고의 결승골로 값진 3연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윤정환 감독은 "2일 쉬고 경기하면서 어려움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빠른 시간 득점하면서 흐름 가져갈 수 있었다. 몸이 무거웠지만 선수들의 의지, 상대 수비에 대응하는 빌드업 등 잘된 부분도 있다. 상대 퇴장으로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몇몇 선수들이 부상 이탈했지만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변수에 잘 대처했다. 내용 면에서 나쁘지 않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3년 7개월 만에 3연승이라고 들었다. 오랜 시간이었다. 선수들 부족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누가 들어가든 최선을 다한다.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기에 우리가 할 수 있었다. 야고, 정한민 찬스가 더 있었지만 득점을 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은 있다. 연전에 승리하는 게 쉽지 않지만 선수들이 헌신하는 자세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제골을 넣은 양민혁의 활약이 눈부셨다. 후반전에는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겨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발했다.
양민혁의 위치를 바꾼 이유와 활약에 대해 "안현범이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걸 보고 양민혁을 왼쪽으로 두고 노리고자 했다"며 "대단하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그 나이에 이렇게 90분씩 뛰는 게 쉽진 않다. 나도 돌이켜보면 저 나이에 저렇게 못했다. 프로에 적응을 더 하고 힘이 붙으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본인도 이제 자신 있는 부분이 생겼고 경기장에서 표출되는 것 같다. 득점도 각이 없는 상황에서 잘 노렸다"고 말했다.
김두현 감독의 전북 정식 감독 데뷔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정환 감독은 "작년에 있던 선수들과 지금이 다르기에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다.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하려고 한 건 있었다고 본다. 의욕이 앞서다 보니 퇴장이 나온 것 같다. 우리도 선수들이 동기 부여가 될 거라 생각하고 적극적인 경기를 예상했지만 체력적으로 더 준비됐느냐에서 우리가 더 강하게 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부상 문제가 악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머리가 아프다. 매 경기 부상이 나온다. 부상은 어쩔 수 없지만 당하지 않도록 피할 줄도 아는 센스가 필요하다"며 "있는 선수들로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 당장은 어렵지만 경기가 계속 있으니 다른 선수에게도 기회가 간다고 좋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근 리드한 경기를 끝까지 지켜내며 연승을 이어간 원동력을 묻자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의 의식이다. 감독이 시켜도 의식해야 바뀌는 거다. 결과가 잘 나오니까 더 긍정적으로 집중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한 데 뭉쳐서 해보자는 마음이 강해졌고 그게 경기장에서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축구는 득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숨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하는 수비수, 골키퍼가 있다. (이)광연이도 위험할 때 막는 장면이 팀 승리에 연결된다. 지켜주지 않으면 앞에 있는 선수들도 득점이 어렵다. 수비수들이 헌신적으로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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