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홍명보 감독도 인정한 ‘국대’ 엄원상의 활약, “절정의 컨디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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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도 국가대표 엄원상의 활약을 인정했다.
이날 무승부로 울산은 2위, 인천은 7위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도 "다음 경기도 있었기 때문에 엄원상과 주민규의 피로도를 고려했다. 그 정도 시간이 적당했다고 생각한다. 리드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들어가 힘을 보탰다. 엄원상의 득점은 이 선수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것 같다. 대표팀에도 복귀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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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인천)]
홍명보 감독도 국가대표 엄원상의 활약을 인정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HD는 2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1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울산은 2위, 인천은 7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전반에 어려움이 있었다. 중원에서 조금 더 기다리면서 했어야 했는데, 압박을 하다 보니 중원과 수비에서 공간이 생겨 어려움이 있었다. 그 외에는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낸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반은 인천의 공세에 밀린 울산이다. 울산은 주말과 주중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그동안 나오지 못했던 마틴 아담을 비롯해 켈빈, 루빅손, 아타루, 김민혁, 이규성, 최강민, 이명재, 임종은, 김기희,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전체적인 경기력이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3백 형태로 나섰는데, 이명재가 왼쪽에 치우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에는 변화를 줬고, 김민혁과 아타루를 좀 더 올리면서 전반보다는 나아졌다. 중원에서 변형을 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후반에 국가대표 공격수인 엄원상과 주민규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홍명보 감독도 “다음 경기도 있었기 때문에 엄원상과 주민규의 피로도를 고려했다. 그 정도 시간이 적당했다고 생각한다. 리드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들어가 힘을 보탰다. 엄원상의 득점은 이 선수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것 같다. 대표팀에도 복귀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인정했다.
이어 마틴 아담에 대해서는 “마틴 아담은 우리 팀에서 역할이 있다. 변화를 가져가면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아담이 나왔을 때 키핑에 신경을 쓰는데, 전반에 밀리다 보니 아담의 특징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 후반에는 장점이 몇 번 나왔다. 전반보다는 후반이 더 괜찮았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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