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5타수 4안타 4타점 불꽃타…키움, 이틀 연속 삼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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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정후' 이주형(키움 히어로즈)이 불꽃타를 터뜨리며 팀의 연승 엔진에 불을 붙였다.
키움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1-5로 눌렀다.
키움의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이주형은 1회 1타점 중전 적시타, 3회 우월 석 점 홈런, 4회 중전 안타, 6회 우선상 2루타를 잇달아 터뜨려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의 만점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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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포스트 이정후' 이주형(키움 히어로즈)이 불꽃타를 터뜨리며 팀의 연승 엔진에 불을 붙였다.
키움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1-5로 눌렀다.
이틀 내리 삼성을 꺾은 키움은 대구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최근 4연패를 당했다.
'거포' 박병호의 삼성 데뷔전으로 시선이 집중된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이주형이 독차지했다.
키움의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이주형은 1회 1타점 중전 적시타, 3회 우월 석 점 홈런, 4회 중전 안타, 6회 우선상 2루타를 잇달아 터뜨려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의 만점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주형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 최다 타점 신기록을 각각 작성했다.
키움은 1-0으로 앞선 3회 삼성 3루수 류지혁의 1루 송구 실책과 고형우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엮고서 로니 도슨, 김혜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이주형의 3점포를 앞세워 6-0으로 달아난 뒤 2사 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더 얹어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대포로 추격의 불을 댕겼다.
2019년 삼성에 지명돼 2022년 데뷔한 3년 차 포수 이병헌이 3회 좌월 솔로 아치로 프로 통산 1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어 박병호가 4회 키움 왼손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폴과 좌중간에 설치된 2층 스탠드 구조물 사이를 미사일처럼 관통하는 비거리 120m짜리 장외 솔로포로 이적 첫 홈런을 때렸다.
전날 kt wiz에서 삼성으로 이적해 등번호 59번을 단 6번 지명 타자로 삼성 데뷔전을 치른 박병호의 시즌 4호이자 통산 384번째 홈런이다.
5회에는 이성규가 4-8로 따라붙는 좌월 투런포를 쐈다.
헤이수스는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에 홈런 3방을 맞고 4실점 했지만, 타선 지원 덕에 6승(3패)째를 수확하고 최원태(LG 트윈스),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과 더불어 다승 공동 1위를 형성했다.
삼성 5번 타자 김영웅은 6회 키움 구원 조상우 속구를 두들겨 우월 솔로 홈런을 쏴 5-8로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키움은 7회 도슨의 큼지막한 우월 1점 홈런과 최주환, 김주형의 적시타 2방을 묶어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는 8회 3루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굴러간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서 재기를 모색하는 박병호의 시즌 5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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