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타자 라모스 3안타 2타점’ 두산, KT에 12-6 완승..3연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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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5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두산은 3연패에서 벗어났고 KT는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강승호의 볼넷, 전민재의 안타, 이유찬의 사구로 무사만루 찬스를 만든 두산은 조수행이 내야 뜬공에 그쳤지만 라모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정수빈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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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두산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5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12-6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3연패에서 벗어났고 KT는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3연패에 빠진 홈팀 두산은 최준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승엽 감독은 라모스(RF)-정수빈(CF)-양의지(C)-김재환(DH)-양석환(1B)-강승호(2B)-전민재(SS)-이유찬(3B)-조수행(LF)의 라인업을 꾸리며 변화를 줬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정수빈 대신 라모스를 처음으로 리드오프에 배치했다.
4연승 중인 KT는 원상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RF)-천성호(2B)-강백호(DH)-문상철(1B)-김민혁(LF)-황재균(3B)-장성우(C)-배정대(CF)-김상수(SS)의 선발 라인업으로 맞섰다.
양팀은 초반 팽팽하게 점수를 주고받았다. 먼저 득점한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말 라모스의 2루타, 정수빈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양의지가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라모스가 홈을 밟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2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황재균이 볼넷을 골랐고 장성우가 동점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2사 후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어간 KT는 로하스가 장성우와 김상수를 모두 불러들이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2회말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전민재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유찬이 동점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첫 홈런포.
두산은 4회말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앞서갔다. 강승호의 볼넷, 전민재의 안타, 이유찬의 사구로 무사만루 찬스를 만든 두산은 조수행이 내야 뜬공에 그쳤지만 라모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정수빈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양의지가 적시타로 라모스를 불러들였고 김재환이 시즌 13호 2점포까지 쏘아올렸다.
KT는 5회초 문상철과 김민혁의 연속안타,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장성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6회말 2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조수행이 실책으로 출루했고 1사 후 정수빈이 2루타를 기록해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폭투로 조수행이 홈을 밟았고 양의지가 적시타로 정수빈까지 불러들였다.
두산은 8회말에도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조수행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라모스가 연속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대한이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조수행이 홈을 밟아 득점했다.
KT는 9회초 1사 후 안치영이 볼넷, 황재균이 사구로 출루했고 김준태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두산 선발 최준호는 3.2이닝 3실점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산은 최준호에 이어 이병헌이 1이닝 1실점(비자책), 김강률이 1.1이닝 무실점, 김택연이 1이닝 무실점, 최지강이 1이닝 무실점, 김도윤이 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불펜이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KT 선발 원상현은 3이닝 6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상동이 2이닝 3실점, 육청명이 0.1이닝 2실점(1자책), 박시영 0.2이닝 무실점, 우규민이 1이닝 무실점, 주권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사진=라모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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