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가만 안 둬'…먹고 튈 준비만 남은 1217억 사나이, FA컵 결승 명단 제외에 뿔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000만 파운드(약 1,217억 원)의 사나이' 카세미루(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명단 제외에 단단히 뿔이 난 모양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3/24 FA컵 결승전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7,000만 파운드(약 1,217억 원)의 사나이' 카세미루(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명단 제외에 단단히 뿔이 난 모양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3/24 FA컵 결승전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부터 계속된 맨유의 날카로운 역습에 적잖이 당황했고, 슈테판 오르테가와 요슈코 그바르디올 사이 잦은 소통 실수로 빌드업마저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결국 전반 30분 맨시티 수비진의 실수를 공략한 가르나초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10분도 채 되지 않아 마이누가 달아나는 득점을 뽑아냈다. 맨시티 입장에서 후반 막바지 제레미 도쿠의 뒤늦은 골은 경기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맨유는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음에도 막판 유종의 미를 거두며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반면 2022년 여름 맨유가 야심차게 데려온 카세미루는 FA컵 우승 트로피에 기뻐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카세미루의 명단 제외를 발표했다. 부상 없이 말끔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카세미루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후보에서조차 윌리 캄브왈라, 아마드 디알로 등 유망주에게 자리를 내줬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8일 "FA컵 결승전 명단 제외에 큰 상처를 받은 카세미루는 맨유 측 관계자와 자신의 미래를 놓고 논의할 것"이라며 "이 만남에서 결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카세미루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유수 구단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며 "30만 파운드(약 5억 2,177만 원)에 달하는 그의 주급은 감당 가능한 팀이 많지 않다. 맨유 역시 그를 2,300~2,400만 파운드(약 400~417억 원)쯤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2구 중 59구' 슬라이더 망령에 사로잡힌 박세웅, 충격의 10실점 최악투...대전 징크스 못넘었다
- '어쩐지 이상하더라' PL 득점왕 홀란 맨시티 떠나 브라질 플루미넨세 오피셜...해프닝 있었다
- '흥민이 형 그동안 즐거웠어' 에메르송 로얄, 다가오는 여름 토트넘 떠나 AC 밀란행 유력
- 음바페-케인-벨링엄-포든 초호화 스쿼드! 2023/24시즌 유럽 5대 리그 최고 평점 선수 베스트 11
- '페냐와 결별' 한화, 하이메 바리아 영입...''ML 풀타임 선발 경험 보유'' [공식발표]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