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과 PK 두고 옥신각신' 라멜라, 세비야에서 방출... 새 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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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라멜라가 세비야를 떠나게 됐다.
세비야는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고마워요, 라멜라, 그리울 겁니다"라고 전하며 라멜라와의 이별을 알렸다.
2021년 세비야에 둥지를 튼 라멜라다.
세비야서 방출된 라멜라는 이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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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라멜라가 세비야를 떠나게 됐다.
세비야는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고마워요, 라멜라, 그리울 겁니다"라고 전하며 라멜라와의 이별을 알렸다. 라멜라는 계약 기간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라멜라는 고별식에서 "나에게 이 감사의 행위를 해준 세비야의 모두와 이 영상을 보러와준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모두가 그렇듯 작별 인사는 조금 슬프다. 내가 이 곳에 온 첫 날부터 세비야는 내가 축구만 생각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주었다.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이었을 때, 세비야는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나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며, 세비야가 내게 해준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담할 수 있어 행복하다. 나는 놀라운 순간들을 지냈고 항상 감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세비야에 둥지를 튼 라멜라다. 데뷔 시즌 주전으로 나선 것은 아니지만, 리그 20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모든 대회 44경기 9골 3도움으로 팀에 기여했다. 특히 UEL 결승전서 74분 간 활약하며 승부차기 끝에 AS로마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입지가 좁아져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고,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로 선발보다는 교체로 출전했다. 시즌 중반 근육 부상과 등 부상 등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에서 이탈한 때가 많았다. 시즌 막바지에는 발 부상까지 겹치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라멜라는 토트넘 훗스퍼 시절 손흥민의 동갑내기로 잘 알려져 있다. 2013-14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주전으로 활약했었다. 첫 시즌은 다소 침묵했으나 2014-15시즌부터 2시즌 연속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좌우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라멜라는 손흥민과 함께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손흥민과는 충돌도 있었다. 2016년 10월 페널티킥을 놓고 두 선수가 다투기도 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차기를 원했으나 라멜라가 끝내 처리했고, 결국 실축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세비야서 방출된 라멜라는 이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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