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품질관리’···제주관광혁신비상대책위원회 6월 출범
고물가와 내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한 제주관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혁신이 추진된다.
지난 5월 27일 기준으로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8.5% 줄어든 447만여명이다.
제주도는 29일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제주관광 대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도지사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주관광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내달 중 구성해 가동한다.
비대위는 관광 유관기관 및 관련 산업계 대표, 전문가 등 25명 이내로 구성해 관광 주요 사안별 위기 진단과 해결 방안 마련, 사후관리 등을 한다. 또 제주여행 전주기 품질 관리를 위해 가칭 ‘제주관광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센터는 관광공사와 관광협회가 협력해 여행 전 충분한 관광정보 제공, 불편 사항 신고 및 신속 대응, 여행객 피드백 등 여행 전주기에 걸쳐 소통하며 여행 상품의 품질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다.
관광 불만 사전 예방 모니터링, 관광미담 사례 수집, 관광 분야별 우수업소 발굴 및 시상 등을 통해 제주관광 이미지를 개선하고 여행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제주관광 고물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관광물가 지수 개발과 관광상품 및 서비스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용역을 통해 관광물가지수를 개발해 제주관광물가 불안 품목 선별 및 진단, 다른 지방 및 해외 관광지와의 물가 수준 비교 및 분석, 제주관광물가 안정화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숙박업과 음식점 등에 대한 가격 및 서비스 실태조사를 병행하고, 계도·단속 활동도 확대해 수용 태세를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지속 가능한 제주관광을 위해 도민과 관광 사업체, 관광객이 함께하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도 전개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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