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관 퇴장’ 전북, 김두현 데뷔전서 1-2 패..강원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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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감독이 전북 정식 감독 데뷔전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북 현대는 5월 2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경기에서 강원 FC에 1-2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야고가 뒷공간 침투로 1대1 찬스를 얻었지만 마무리에 실패했다.
전북도 안현범의 헤더가 이광연의 선방에 먹히면서 추가시간 7분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강원이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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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두현 감독이 전북 정식 감독 데뷔전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북 현대는 5월 2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경기에서 강원 FC에 1-2로 패했다.
※ 선발 라인업
▲ 강원
이광연 - 윤석영, 이기혁, 김영빈, 황문기 - 조진혁, 김이석, 김대우, 양민혁 - 이상헌, 야고
▲ 전북
정민기 - 김진수, 이재익, 정태욱 - 박진섭, 보아텡, 이수빈, 이영재, 전병관, 안현범 - 티아고
전반 4분 만에 강원이 깜짝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대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 번에 찔러넣은 스루패스가 양민혁에게 연결됐다. 양민혁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넘어지면서도 슈팅을 처리했고 볼은 골키퍼가 손을 뻗기 전에 먼저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북이 변형 스리백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볼을 후방에서 소유했지만 볼 전개가 쉽지 않았다. 강원이 간헐적으로 펼친 역습이 더 날카로웠다. 전반 18분 황문기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야고가 발리로 슈팅하려 했으나 수비수 방해에 걸렸다.
전반 24분 전북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패스미스가 발생하며 전북이 기회를 잡았다. 김진수가 중앙으로 드리블하다 횡패스를 보냈고 이영재가 이를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두 팀은 이후 별다른 상황 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상헌의 세컨볼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정민기가 침착하게 처리했다.
후반 들어 두 팀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다소 유한 판정 속에 플레이가 거칠어졌다. 후반 14분 정민기가 펀칭 과정에서 공중에서 떨어지면서 머리를 잡고 쓰러졌다.
결국 카드가 변수를 만들었다. 후반 17분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잡아당긴 전병관이 경고 누적 퇴장을 받았다. 수적 우위를 얻은 강원의 공세가 시작됐다. 후반 24분 황문기의 중거리 슈팅이 날카로웠다.
후반 32분 강원이 결실을 맺었다. 이기혁의 높은 크로스가 문전으로 투입됐고 야고의 타점 높은 헤더가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추가골 이후에도 강원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결정적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후반 45분 양민혁의 땅볼 크로스를 정한빈이 몸을 던져 슈팅했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야고가 뒷공간 침투로 1대1 찬스를 얻었지만 마무리에 실패했다. 전북도 안현범의 헤더가 이광연의 선방에 먹히면서 추가시간 7분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강원이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사진=야고/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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