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이승우 선제골 기점-추가골' 수원FC, 대구 2-0으로 꺾고 5위 유지

이성필 기자 2024. 5. 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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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주중-주말로 이어지는 중요한 3연전의 반환점에서 수원FC(이하 수원F)가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수원F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강상윤, 이승우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1로 졌고 대구FC는 홈에서 강원FC에 종료 직전 극장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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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가 강상윤과 이승우의 골로 대구FC를 꺾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가 강상윤과 이승우의 골로 대구FC를 꺾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주말-주중-주말로 이어지는 중요한 3연전의 반환점에서 수원FC(이하 수원F)가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수원F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강상윤, 이승우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승점 24점에 도달한 수원F는 일단 5위를 유지했다. 대구(14점)는 11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양팀은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었다. 직전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1로 졌고 대구FC는 홈에서 강원FC에 종료 직전 극장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수원F는 이승우와 지동원을 선발로 배치했다. 제주전에는 뛰지 않았던 이들이다. 김은중 감독은 "장염 증세가 있었다"라며 이제는 100% 컨디션으로 돌아왔다며 좋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랐다. 대구는 세징야, 고재현이 수원F를 공략했다. 대구가 세징야요, 세징야가 곧 대구였기에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됐다.

누가 더 골 결정력을 높이느냐의 싸움이었다. 주말 경기까지 고려하면 체력 안배도 필요했다. 양팀은 공간 싸움을 치열하게 했고 전반 20분 수원F 지동원이 최영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설 기회가 있었지만, 무산됐다. 2분 뒤 대구 장성원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 수원FC-대구FC의 15라운드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대구FC의 15라운드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대구FC의 15라운드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는 좌우로 패스를 전환하며 기회를 엿봤다. 39분 윤빛가람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연결한 프리킥은 권경원의 머리에 맞았지만, 골대 위로 지나갔다. 추가시간 윤빛가람의 왼발 슈팅도 막혔고 이어진 공격에서 이승우가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장영우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낮게 깔았지만, 지동원을 스쳐 지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가 요시노, 박세민을 빼고 박세진, 정재상을 넣으며 맹공에 나섰다. 박제진은 2분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안준수의 선방에 막혔다. 4분 정재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며 슈팅한 것도 마찬가지였다. 양팀 골키퍼의 선방에 공격수들은 울고 있었다.

균형은 수원F가 깼다. 14분 이승우의 발을 떠난 볼을 잡은 윤빛가람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수비를 옆에 두고 넘어지며 왼발 슈팅한 것을 최영은이 쳐냈다. 이를 수비 사이에서 뛰어나온 강승윤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수원F는 20분 이승우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에 맞고 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자 대구는 24분 장성원, 고재현을 빼고 홍철과 박용희를 넣었다. 연패는 절대 불가라는 마음이 담긴 교체였다.

수원F에는 운이 따르지 않은 부상이 찾아왔다. 27분 A대표팀에 뽑힌 중앙 수비수 권경원이 부상으로 이탈, 잭슨이 긴급 투입됐다. 사실상 지키면서 기회를 엿보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대구는 38분 세징야를 빼고 박재현을 넣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수원F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38분 정승원이 아크 앞에서 밀어준 볼을 이승우가 수비를 옆에 두고 오른발 슈팅, 골을 터뜨렸다. 경기 흐름상 대구가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수원F가 끝까지 두 골 차를 지켜내며 승리 수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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