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한화 부활하나'… '황준서 호투' 한화, 롯데 제압하고 4연승 질주

심규현 기자 2024. 5. 29.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리한화'가 다시 부활하는 것일까.

한화 이글스가 황준서의 호투와 안치홍의 맹타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승을 완성했다.

한화는 29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7회초 한화 두 번째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민성이 볼넷을 골라내며 반격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마리한화'가 다시 부활하는 것일까. 한화 이글스가 황준서의 호투와 안치홍의 맹타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승을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29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의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23승1무29패로 8위를 지켰다. 2연패의 롯데는 20승2무3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좌완 황준서는 6이닝동안 94구를 던져 무실점 2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으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4번 지명타자 안치홍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선발투수 우완 애런 윌커슨은 6.2이닝동안 104구를 던져 3실점(2자책) 8피안타(1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한화다. 1회말 2사 후 노시환이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4번타자 안치홍이 롯데 윌커슨의 바깥쪽 시속 141km 커터를 노려 비거리 125m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안치홍의 시즌 6호포였다. 

안치홍. ⓒ한화 이글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이도윤의 안타로 또 한번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최재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황영묵의 2루 땅볼 때 나온 롯데 고승민의 1루 송구실책으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장진혁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이도윤이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도망갔다.

롯데는 4회까지 황준서에게 단 1피안타로 묶이며 고전했다. 4회초 1사 후 유강남과 나승엽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김민성 1루 뜬공, 신윤후 포수 파울플라이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팀은 이후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윌커슨은 4회말과 5회말 연속해서 병살타를 이끌며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황준서 역시 6회까지 안타 2개만을 내주는 짠물투를 보여줬다.

롯데는 7회초 한화 두 번째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민성이 볼넷을 골라내며 반격에 나섰다. 신윤후의 3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박승욱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상위타선인 황성빈과 윤동희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격하지 못했다.

이민우. ⓒ한화 이글스

한화는 3-0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8회초 필승조 이민우를 올렸다. 이민우는 선두타자 고승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정리했다. 이어 9회초 마무리 주현상이 세이브를 거두고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