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등 논의...제주포럼 "지방 외교의 장"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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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제주 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시작됐습니다.
경제와 외교, 기후 위기 등을 주제로 20여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올해 제주포럼에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세계지도자 세션도 다시 열립니다.
제주포럼은 제주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대책을 세계에 전달하는 동시에 세계 지방 정부의 연대와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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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제주 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시작됐습니다.
경제와 외교, 기후 위기 등을 주제로
20여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19회 제주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사전 등록을 포함한 첫날 등록자 수만 4천명이 넘습니다.
이번 포럼에 국내외 30여개 기관이 참여해 사흘간 50개가 넘는 세션이 운영됩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을 대주제로, 평화와 번영이 공존하는 세계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찾게 됩니다.
기후 위기 속 탄소 중립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특히 풍력과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탄소 중립 섬을 선언한 제주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선두 주자로 꼽혔습니다.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방 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우리는 이제 기후 재앙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지방정부와 지역사회는 기후 행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국가 정책과 지역 실행을 연결합니다."
올해 제주포럼에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세계지도자 세션도 다시 열립니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전현직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지도자 등이 참여해 복합 위기에 대응한 해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한중일 오키나와와 하이난성, 제주간의 협력의 모델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지방 외교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가 더 크지 않을 까 싶습니다"
제주포럼은 제주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대책을 세계에 전달하는 동시에 세계 지방 정부의 연대와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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