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길거리 ‘흉기 난동’ 일당 3명 구속…“도주 우려”

고귀한 기자 2024. 5. 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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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을 하다가 중년 남성 2명을 크게 다치게 한 40대 남성 등 3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9일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길거리에서 패싸움을 벌이다 2명을 크게 다치게 한 가해자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9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상해 혐의로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지인인 C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인인 B씨 등 3명도 범행에 가담해 C씨와 그의 동료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일행 4명 가운데 3명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금전거래 갈등으로 인한 범행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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