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기술 확인 1호는 RNA 유전자 치료제

김건호 2024. 5. 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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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을 유발하는 표적 리보핵산(RNA)을 제거하고 치료물질이 포함된 RNA를 발현시킬 수 있는 유전자치료 기술이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 제도'에 따른 첫 국가전략기술 사례로 지정됐다.

이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통해 총 130건의 확인 신청을 받았고 심사를 거쳐 스타트업 알지노믹스가 연구·개발 중인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 1건이 국가전략기술 중 유전자 전달기술 연구·개발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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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치료하는 유전자 기술
스타트업 알지노믹스 개발 중

난치병을 유발하는 표적 리보핵산(RNA)을 제거하고 치료물질이 포함된 RNA를 발현시킬 수 있는 유전자치료 기술이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 제도’에 따른 첫 국가전략기술 사례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8일 ‘제1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 확인 결과를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기술육성 주체가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국가전략기술 확인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통해 총 130건의 확인 신청을 받았고 심사를 거쳐 스타트업 알지노믹스가 연구·개발 중인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 1건이 국가전략기술 중 유전자 전달기술 연구·개발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알지노믹스가 연구개발 중인 이 기술은 난치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치료물질이 포함된 RNA를 발현시킬 수 있는 혁신적 유전자치료 기술로 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국가전략기술 해당 가능성이 높지만 추가 검토가 필요한 5건은 ‘보류’로 통보했다. 보류된 기술은 전략기술 범위에는 부합하지만 보유·관리, 연구·개발 해당 여부 판단에 필요한 일부 근거 자료가 미비한 경우로, 보완해 제출하면 재심사할 예정이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전략기술 확인을 통한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 및 활용 확대 지원은 물론, 체계적인 제도 기반 마련을 착실히 추진해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 육성이 민간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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