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키우기 힘들 것 같아서"…'생후 한 달' 아들 살해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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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한달도 안 된 영아의 목숨을 끊고, 시신을 유기한 친모가 구속됐다.
친모는 자신이 미혼모이고 혼자 힘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진다.
A씨는 자신이 출산한 남아를 지난 22일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미혼모이고 "아이를 혼자 키우기 어려울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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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한달도 안 된 영아의 목숨을 끊고, 시신을 유기한 친모가 구속됐다. 친모는 자신이 미혼모이고 혼자 힘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진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살해 혐의를 받던 20대 여성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A씨는 자신이 출산한 남아를 지난 22일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파트 일대의 산부인과들을 수소문해 숨진 남아의 신원을 특정했고, 사건 발생 닷새만인 지난 27일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미혼모이고 "아이를 혼자 키우기 어려울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남아가 사망한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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