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사기 극성

이윤영 2024. 5. 29.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지난해 전국 복권 판매액은 6조7천5백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복권 열풍 속에 로또 당첨번호 를 예측해 준다는 서비스에 속아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모씨 /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피해자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약속 이행된 게 하나도 없어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전화를 아예 안 받고 그 회사 자체가 아예 사이트 자체가 없어졌더라고요. 사기하고 똑같아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전국 복권 판매액은 6조7천5백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복권 열풍 속에 로또 당첨번호 를 예측해 준다는 서비스에 속아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대 양 모 씨는 로또에 당첨되게 해주겠다는 말에 1백10만 원의 이용료를 내고 로또정보 회사에 가입했습니다.

만약 1년 안에 1등에 당첨이 되지 않을 경우 전액을 환불해주는 환불 특약이라는 명목으로 다시 6백60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당첨은커녕 이제는 회사와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모씨 /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피해자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약속 이행된 게 하나도 없어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전화를 아예 안 받고 그 회사 자체가 아예 사이트 자체가 없어졌더라고요. 사기하고 똑같아요."

로또가 인기를 끌면서 로또 당첨번호를 예측해 준다는 회사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빅데이터 등 최첨단 로또 분석시스템으로 당첨 번호를 예측해 준다며 10만 원에서 많게는 1천만 원이 넘는 이용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픽>
//실제로 지난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1천9백17건으로, 특히 최근 2년간 매해 6백 건 이상씩 접수됐습니다.//

<그래픽2>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을 해지할 경우 이용료 환급을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과다 부과'하는 경우가 60.9%로 가장 많았고, 계약 불이행, 청약철회 시 환급 거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3>
//이 가운데 41%는 사업자의 협의 거부나 연락 두절 등으로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픽4>
//특히 연락 두절에 따른 처리 불능 사건 비율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정 /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팀장
"로또 당첨 번호를 예측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니 높은 등수 당첨을 보장한다거나 당첨되지 않을 경우 환급한다는 말에 현혹되지 않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당첨 보장 등 특약에 대해서는 녹취나 문자메시지 등 입증자료를 반드시 확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