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김택진 대표 부친상 가족장에도, IT 거물 조문 행렬 이어져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4. 5. 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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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김택진 공동대표 부친 김이민씨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이날 빈소는 자녀인 김택진 공동대표·김택헌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김○○씨와 며느리인 윤송이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 겸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유○○씨 등이 지켰다.

최 회장은 오후 6시20분께 빈소에 들러 조문하고 김 대표를 위로했다.

김택진 공동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85학번, 이해진 네이버 GIO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으로 한 학번 차이가 나지만, 둘 다 1967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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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부친 김이민씨 28일 선종(善終)
SK그룹 최태원 회장·네이버 최수연 대표등
오전부터 김 대표 만나 위로

엔씨소프트 김택진 공동대표 부친 김이민씨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9일 오전부터 김 대표를 위로하는 조문객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김 대표 부친은 전일인 28일 오후 늦게 선종(善終)했다. 김 대표는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대표를 위로하는 조문객이 오전부터 하나둘 모여들었다.

이날 빈소는 자녀인 김택진 공동대표·김택헌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김○○씨와 며느리인 윤송이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 겸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유○○씨 등이 지켰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부친상 조문을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9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 = 정호준 기자]
재계 총수로는 김 대표와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최 회장은 오후 6시20분께 빈소에 들러 조문하고 김 대표를 위로했다.

또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최고경영자(CEO)와 유봉석 정책·위기관리(RM) 대표 등이 빈소에 들렀다. 특히 최 대표는 일본에 체류 중인 이해진 GIO를 대신해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오른쪽에서 두번째)가 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부친상 조문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사진 = 정호준 기자]
김택진 공동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85학번, 이해진 네이버 GIO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으로 한 학번 차이가 나지만, 둘 다 1967년생이다. 또 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 86학번이지만 1966년생이다. 이들은 정보기술(IT) 벤처 업계에서 ‘황금 학번’으로 불리며, 종종 별도 모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위메이드 장현국 부회장과 허구연 KBO 총재 등이 일찌감치 조문하러 발길을 들렀다. 각각 게임 업계와 야구단 NC다이노스로 김 대표와 인연을 맺은 것이다.

또 이날 빈소에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임직원들이 하루 종일 자리를 지켰다.

한편 빈소에는 CJ그룹 이재현 회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네오위즈 나성균 대표, 카카오 김범수 의장, 네이버 이해진 GIO 등이 보낸 근조 화환이 놓였다. 28일,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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